배재대학교

배재학당

▲ 좌 설립자 아펜젤러 목사 , 우 대전보육학원설립자 허길래 선교사

배재학당은 1885년 미국 감리회 소속 선교사 아펜젤러 목사에 의해 설립되어, 이듬해인 1886년 고종황제로부터 배재학당이란 교명 현판을 하사받았습니다.
한국최초의 서양식 대학기관으로 출발한 배재학당은 교육목표를 미국 대학 수준의 고등교육기관으로 두고, 구한말 암울했던 시기에 우리 민족에게 신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1895년에는 대학부가 정식으로 설치돼 영문학과, 국한문학과, 신학과 등 3개 학과가 운영되어 수많은 민족의 선각자를 배출했습니다. 조선총독부에 의해 1925년 배재학당 교명이 폐지되었다가 1937년 배재중학교로 개칭되었으며, 해방후인 1951년 배재중학교와 배재고등학교가 개편되었습니다.

1958년 재단법인 배재학당이 인가를 받은후 1978년 대전보육학원과 합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지금까지 학당 동문 10만명, 대학동문 5만명 등 모두 15만명의 인재를 배출하였습니다. 초대 이사장인 김근호 이사장을 시작으로 현 19대 곽명근 이사장에 이르기까지 온갖 역경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전통과 얼을 지켜온 배재학당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역사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를 비롯하여, 민족시인 소월 김정식, 사회운동가 신흥우 박사,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 독립운동가 지청천 장군, 의학의 선구자 오긍선 박사 등이 모두 배재의 가르침을 받은 신학문의 선구자들 입니다. 이같은 선배들의 명성을 이어받아 '2003 UNICA 세계영화제'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동상을 수상한 손봉수군과 세계 요리올림픽대회(IKA Culinary Olympic 2004)에서 동상을 수상한 문보해, 이건희 군 등과 같은 인재가 속속 배출되고 있습니다.

배재학당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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