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참여 학생 취업률이 88%에 달하는 배재대 IPP형 일학습병행이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2단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배재대는 내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년에 걸쳐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몰두하게 됐다. IPP형 일학습병행은 대학생의 실무능력 개발을 위해 NCS를 기반으로 하여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사업이다.
배재대는 지난 4년간 전국에서 유일하게 ‘S(최우수) 등급’을 받을 정도로 사업능력을 펼쳐 2단계 사업도 선정됐다. 2016년부터 사업에 착수한 배재대는 현재까지 참여기업 327곳과 실무형 현장 인재 712명을 배출해 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구직난 해소에 일조해 왔다.
특히 IPP형 일학습병행에 참여한 학생 88%가 취업에 성공하면서 사업성과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입직기간 단축과 인력 미스매치 해소라는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를 충분히 달성하고 있다고 풀이된다.
그 결과 지난 9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0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 사업에 참여한 졸업생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이 졸업생은 4학년 재학 중이던 지난해 일학습병행 훈련을 마친 뒤 정식 연구원으로 채용돼 생명공학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다.
이상수 배재대 IPP사업단장은 “IPP형 일학습병행에 애써준 참여기업들과 성실한 학생들이 단 1명도 중도이탈하지 않으면서 이뤄낸 결과”라며 “사업관리에 불철주야 노력해준 사업단 식구들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우수 참여 기업 발굴과 우수한 학생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IPP사업단은 11월말까지 IT, BT, 마케팅 분야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배재대 IPP사업단 홈페이지(ipp.pcu.ac.kr)또는 전화(042-722-2331~3)으로 하면 된다.